백두대간 제 20구간 대관령에서 선자령에 서다.
올 5월 3일 대관령에서 선자령으로 산행코스을 준비했다.
하지만
출입을 할수 없다란 안내를 받고 얼마나 실망을 했는지..
그래서 다시 찾은 선자령은 더욱 새로운 기분으로 올라갈수 있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코스는 아주 쉬운 등산로이다.
가족들과 손에 손을 잡고 올라갈수있는 멋진 코스^^*
왕복 3시간이면 넉넉하게 올라갈수 있는 거리이다.
봄철엔 2월 15일~5월 15일까지...가을철에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출입금지이다.
선자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면 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특히나
백두대간의 제 20구간으로 노인봉을 거쳐 진고개로 하산하는 코스이다.
대관령주차장에 차를 대고
선자령으로 향하다보면 금새 나오는 갈림길이다.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아 보이지만 대관령휴게소가 840m의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정상과의 표고차 317m밖에 나질 않는다.
무척이나 가벼운 산행이다.
하지만 왕복거리는 10km가량 된다.
풍력발전기의 거센 바람소리가
귓전에 머문다.
정상에는 아름다운 단풍의 사치스러움이 끝나가고 있었다.
이제 단풍을 따라 남부지방으로 하산하리라~~~
새봉에서 아래를 내려보니
산을 관통한 영도고속도로의 잔인함이 그대로 드러난다.
새봉은 발왕산과 선자령의 사이의 봉우리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기서
강릉시내와 동해가 보인다고 한다.
벌써 가을이 끝나가려 한다.
아름다운 계절이
낙엽과 함께 땅으로 떨어진다..
선자령의 정상이다.
여기서 계속 나가면 소황병산-노인봉-진고개로 이어진다.
근데 출입을 할수 없다고 한다.
굳이 말리면 가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