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동천(佛靈洞天)계곡의 수도산(1,316.8m)
소재지; 경북 김천시 증산면, 경남 거창군 가북면
산행일; 2008년 9월 15일 날씨; 흐리고 정상엔 비
들머리; 수도암주차장
산행코스; 수도암주차장-수도암-수도암갈림길-정상갈림길-헬기장-수도산(1,316.8m)-청암사갈림길-청암사
산행시간; 3시간 20분
덕유산국립공원과 가야산국립공원의 한 가운데 위치하는 산으로 불령산,선령산이라고도 불린다.
신라와 백제의 치열한 전투가 있을만큼 양국의 접경지역이기도 하다.
청암사와 해인사(수도산-민봉산-가야산)를 잇는 종주코스도 일품이다.
다음 산행에 반드시 가보고 싶다.^^*
수도산입구의 옛날솜씨마을이다.
김천 증산면 평촌리의 장뜰마을(장평마을)이다.
이 곳은 김천시에서 체험마을로 선정하여 집집마다 우리의 전통을 체험할수 있는곳이다.
예를 들면
고구마캐기,흑두부,약단술,찐빵,천연염색,짚불공예등^^*
옛날솜씨마을에서 수도암까지는 7km의 거리이다.
차로 한참을 이동한다.
수도산의 들머리인 수도암이다.
수도암은 청암사의 부속 암자로 859년(헌안왕 3년) 도선국사가 수도 도량으로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수도암에는 보물 2점을 보유하고 있다.
삼층석탑(보물 제297호)과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307호)이다.
이 문화재 소개는 다음에~~
초입이다.
벌써 해발 1000m이상 올라온 거리이다.
요즘 산에는 임산물이 가득하다.
운이 좋으면(?)송이버섯도 만난다.
하지만 잘못 채취하면 7년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사유지인지 아님 시,도에서 관리하는지 잘 살피고 채취해야 한다.^^*
어느 식당의 지붕같다.
요즘에는 이런 식의 식당들이 많이 생기던데...
운무 가득하다.
저 봉우리 너머에 정상이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정상이 없는것은 아니다.
우리가 보는것만 믿는것도 커다란 착각이란 생각을 해본다^^*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 분도 계신데...
멀리에 수도산의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돌탑이 무척 멋져보인다.
비가 내린다.
하지만 많은 비가 아니라 오히려 산행에 즐거움이 된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덕유산자락도 볼수 있었을텐데..
다음에 가야산 종주때 다시 와야겠다.
수도산(1,316.8m)의 정상이다.
수도산 산행은 완만한 경사길이 많아 그리 힘들지 않다.
아름다운 장송들과 억새 그리고 야생초..
행복한 가을들과 인사할수 있는 수도산행을 권하고 싶다.
다시 청암사갈림길을 만난다.
여기서
청암사까지는 4.3km정도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