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머문 여행/전라도(全羅道)

홍련이 피는 덕진공원

노루귀사랑 2008. 9. 2. 22:17

 

 

 

전주의 명물이자 자랑

 연꽃이 피는 덕진공원을 찾았다.

연꽃이 피지 않았던 어느 겨울날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홍련이 가득한 곳에

전주시민들의 행복한 마음이 활짝 피어 있었다.

 

 

 

 

전주에 오면

언제나 덕진공원 인근의 고궁식당을 찾았다.

이제는

맛이 많이 변한것 같다.

그래도 지난달에 왔을때 손님들이 북적거렸다.^^* 

 

 

 

 

 

 

 

 

동국여지승람에서

전주는 산으로 둘러싸여

분지를 이루고 있으나

북방만이 공허하여
지기(地氣)가 얕다는 이유로

가련산과 건지산 사이를

제방으로 막아 지맥이

흐르지 않도록
저수한 것으로

이 연못은은 농사용이 아닌

풍수지리설에 연유하여

축조 되었다고 한다.

 

 

 

 백원동전 하나,

                     그리고 오십원동전 하나,

                                               또하나의 동전 십원짜리 동전 하나...

                                     물방울 다이아^^*

                                                                              이 모든 주인은 담은 연잎이 아니라 소금쟁이..

 

 

 

덕진공원은 출렁다리(현수교)를 중심으로

분위기가 나누어진다.

남과북처럼..한쪽은 연꽃단지 그리고 다른 한쪽은 물놀이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총면적이 30만평 정도의 큰 연못이다.

이중에서 연꽃 식재 면적은 13만평이라고 한다.

 

 

 

 

 

 

함께 걷기 때문에 행복하고

같은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기에 인생은 즐거움이 되는것 같다.

 

 

 

 

 올해는 연꽃을 많이 담지 않으려 했는데

가는곳마다

잔치를 벌이니 객이 머물지 않을수가 없었다. 행복한 만남..그래서 즐거운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