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자.../대구.경북산(山)

속리산,구병산과 함께 상산 3명산으로 유명한 한성봉(恨城峰)의 백화산(933m)

노루귀사랑 2008. 8. 17. 19:29

 

소재지; 충북 영동군 황간면,경북 상주시 모동면

산행일; 2008년 8월 15일 날씨; 흐리고 비

-들머리; 숲속민박식당(영동군 황간면);반야사코스기점

산행코스; 숲속민박식당-잠수교-755m-백화산(한성봉)933m-선바위-전망바위-주차장  

산행시간; 4시간 05분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의 백두대간에 위치하고 있는 백화산(白華山)과는 다른 백화산(白華山)이다.^^*

속리산,구병산과 함께 상산 3명산으로 유명한 산이다.

백화산을 중심으로 하여 금강과 낙동강이 남북으로 흐르는 곳이다.

옛날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군사적 요충지이다.

 

 

반야사를 가기 전

잠수교를 보면서 죄회전을 하면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비교적 들머리가 찾기 쉬운곳에 자리하고 있다.

 

 

육산이지만 수량이 엄청 풍부한 곳이다. 계곡이 무척이나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긴다.

바로 옆 월유봉이 이모님댁인데 예전에는 미리 알지 못했을꼬^^*

 

 

  公無渡河  公竟渡河  墮河而死  當奈公何^^*

그래도 잘만 건너오더이다.

 

 

아름다운 강이 굽이치고 있는 모습이 넘 멋지다.

산이 주는 즐거움이 아닌가^^*

 

 

주행봉으로 가는 능선이다.

 

 

 

백화산의 중턱쯤에서 올라온 길을 바라보았다.

가운데로 흐르는 강은 석천이다.

멀리 우측으로 직지사뒤의 황악산도 보인다.

 

 

천택산,팔음산으로 이어지는 산능과 저 멀리에

 구병산과 속리산도 보인다.
 

 

 

정상이 가까워지면

많은 암릉들을 만난다.

굉장히 좁은 길도 만나는 만큼 조심해야 한다.^^* 

 

 

정상에서는 상주 옥동서원으로 가는 등산로도 잘 나타나 있다.

보문암터로 하산하면 되는데

넉넉잡고 2시간이면 가능하다.

특히 황간쪽 우매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면 황간개인택시(043-742.4440)에 연락하면

15,000원에 원래의 위치로 돌아올수 있다.

 

 

백화산까지 거의 쉬지 않고 올랐는데

2시간이나 걸렸다.^^*

 

 

정상인 한성봉(933m)이다.

몽고군이 침입했을때 대패하여 한탄하였다고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경북 상주시에서 세웠다.

 

 

 

한성봉의 다른 이름인 포성봉인데

이 이름은  1918년 민족정기를 끊기 위한 말살책으로 

"기(氣)를 꺾고 성을 포위한다." 뜻의 포성봉(捕城峰)으로 오기하였다고 한다.

 언제나 더러운 민족이다.

이제 이 치욕적인 이름은 지도에서 없어지면 좋겠다.

 

 

허물을 벗어야 아름다운 삶이 되는 존재도 있다.

탈피 그리고 변태^^*

결국은 우리의 삶도 같다.

지금의 이 허물을 벗지 않으면 영원히 산 자의 자리에 존재할수 없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