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조선의 서원

명탄서원(鳴灘書院)충남공주

노루귀사랑 2008. 7. 29. 17:46

 

명탄서원(鳴灘書院) 소재지; 충남 공주시 월송동 210번지(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70호)

금강이 유유히 흐르는 자리에

고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조선이 건국하자

벼슬에 나가지 않고 절개를 지킨 두문 72현이신 고려 유신 이 명성(李明誠)선생과

조선에서 많은 벼슬을 지낸 그의 아우 이 명덕(1374∼1444년)선생을 배향한 서원이 서 있다.

 1490년(성종 21)에 명탄(연기군 금남면 영대리)에 충절사란 사당으로 창건하였다.

선조18년에 사액되고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

철종 2년(1851년)에 중건하였으나 서원철폐령(1871년)으로 또 다시 사라지는 비운을 겪었다.


 

두문동72현이란?

 조선의 건국에 반대하여

두문동(경기도 개풍군 광덕면 광덕산에 고려왕조의 충신들이 모여 살던 곳)에서 끝까지

고려에 충성을 바치며 지조를 지킨

72명의 고려 유신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두문불출(杜門不出)이란 말이 생겨났다.

 

 

명탄서원 묘정비가 세워져 있다.

1985년에 세웠다.

 

 

강당은 1985년 새로 세웠으며

정면 5칸 측면 3칸의 구조이며 중앙에 대청을 두고 양옆 1칸씩을 온돌 협실을 둔 구조이다.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이 서원에는

동재와 서재가 없으며 외삼문도 없다.

 1956년 재건한 사당인 충절사 아래에 강당만 자리하고 있다.

강당옆으로는 고직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