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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제11구간의 포암산(961.8m)

노루귀사랑 2008. 7. 7. 01:10

-소재지; 충북 충주시 상모면, 경북 문경시 문경읍

-산행일; 2008년 7월 4일 날씨; 흐리고 맑음

-들머리; 하늘재

-산행코스; 하늘재-하늘샘-포암산(961.8m)       

-산행시간; 1시간 50분

대미산(1115m)은 문경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크고 아름답다란 뜻입니다.

대개는 여우목에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백두대간 제 11구간에 위치하여 1박 2일의 종주코스이기도 합니다.

포암산은 정상의 모습이 베(布)를 덮어 놓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하늘재에서 올라가는 길에 소나무들이 너무 근사합니다.

백두대간 제11구간은

하늘재-포암산(961.8m)-꼭두바위봉-대미산(1115m)-황장산(1077m)-벌재로 이어집니다.

 

 

무척이나 후덥지근한 날

천황산의 산행을 방해한 하늘을 원망하며 대미산을 향합니다. 

하지만

대미산의 여우목에서 방향을 돌렸습니다.

10년간의 휴식년제^^*

 

 

마골치(897m)-꼭두바위봉(838m)-대미산(1115m)-황장산(1077m)-벌재까지의

20.8km가 통제되었습니다.

그것도 10년동안이라고 합니다. 과태료는 500.000원이나^^*

이런 황당한 경우는 자주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통제가 되지 않은 하늘재에서 포암산을 오르기로 하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산에 포암산입니다.

 하늘재는 신라 때부터 사용한 옛고개인데

그 이름이 너무 좋습니다.

 

 

 

오랫만에 야생초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름은 다 아실터이구^^*

 

 

 

백두대간의 하늘샘입니다.

아마 12구간을 가려면 여기에서 물을 보충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백두대간 산행을 준비하는 저로서는

아주 어려운 난간에 봉착하였습니다.

구간마다 통제구간이 많아 완전 종주를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언제나 보조를 잘 맞추어 줍니다.

그래서 항상 고맙구요^^*

 

 

 

 

 

 

포암산에서 바라보는 주흘산의 영봉입니다.

운무로 인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북쪽으로는 대미산,문수봉,월악산이 보입니다.

 

 

 

정상에 올라서니 많이 더웠습니다.

        어느새 잠자리들이 하늘의 여백을 지워가며         

여름의 군무를 시작하였습니다. 

 

 

 

백두대간 포암산의 정상입니다.

마골산,계립산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대미산을

그저 말없이 쳐다보았습니다.

식생을 보호하고 후손에게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남겨주자는데

어찌 이견을 말할수 있겠습니까?

그나마 다행인것은 작년에 황장산은 다녀왔단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