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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개심사지(開心寺址)오층석탑

노루귀사랑 2008. 6. 20. 20:15

 

개심사지오층석탑 소재지;경북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200 (보물  제53호)

예천의 한천옆으로 그리 넓지 않은 평야가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우두커니 서있는 탑은 페사된 개심사의 5층석탑입니다.

예천은 충효의 도시,

그리고 노루귀가 두 살때까지 살았던 고향입니다.

어릴때 아버지의 손에 이끌리어 물끄러미 바라보던 아이는

어느새 장성하여 전국의 탑을 찍으로 다니게 되었답니다.

   

 

에천군 남본리에 위치했던 개심사지의 5층 석탑입니다.

고려시대 석탑이며

2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부의 구조입니다.

그 위에다 상륜을 올려놓은 일반적인 형식의 석탑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상층 기단에는 4면의 중앙에 탱주를 세우고 

팔부중상(八部衆像)을 새겨 놓았네요^^*
팔부중은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으로 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를 말합니다.

얼굴은 서민적이고 우스꽝스럽게 보입니다. 

 

 

상층기단석에 統和 二十八 庚戌年 二월一日 正骨開心寺 銘文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고려 현종원년인 1010년 2월 1일에 조성하여

1011년 4월 8일 부처님 오신 날에 완공을 하였습니다.

사진은 용신과 천신입니다.

 

가루라와 아수라입니다. 

 

건달바와 야차입니다. 야차는 공중을 운행하는 신이라고 하네요. 

 

 

아래층 기단에는 4면마다 둥근 테두리 선을 새기고

그 안에
12지신상을 조각하였습니다.

 

 

  1층 탑신부에는 자물쇠 모양과  금강역사상을 새겨 두었습니다.

노반과 복발을 통석으로만들었습니다. 

 

 

비가 온뒤 하늘이 무척이나 푸르게 보입니다.

그 하늘 아래로 살며시 내려 앉은 개심사지 5층석탑이 무척 평화로워보입니다.

천년의 세월을 지켜 한천의 범람을 방지하려는 그 마음이 엿보입니다.

 

 

찾아가는길 중앙고속도로->서안동IC->예천방향(34번국도)->예천읍->개심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