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조선의 서원

죽림서원(竹林書院)충남논산

노루귀사랑 2008. 5. 12. 22:13

 

죽림서원(竹林書院)

소재지;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95(충남 문화재자료 제75호)

 

율곡 이 이,우계 성 혼,사계 김 장생,정암 조 광조, 퇴계 이 황,우암 송시열선생등 육현을 배향한 서원이다.

 원래는 이 이와 성 혼을 배향하기 위해 인조 4년(1626년)에 황산서원을 세웠다.

이후 서계선생을 추가 배향하였으며

현종 6년(1665년)에 나라에서 ‘죽림’이라는 이름을 받아 사액서원이 되면서

광조,이 황 선생을 배향했고

 1695년(숙종 21)에 송시열의 위패를 추가 배향했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1946년에 단을 세워 향사하다가

1965년 사우인 죽림사를 다시 세웠다.

 

 

 

 

1965년 정면 3칸,측면 1칸의 맞배지붕의 사우를 중건하였다.

현판에는 죽림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이 서원의 특징은 문묘에 제향한 분들만 모셨다는 점이다.

그래서 육현서원이라고도 한다.

 

 

 

죽림서원중건비와

황산서원지비가 세워져 있었다. 

 

 

강당인 헌장당이 서재와 마주 보고 있었다. 

 

 

마침 방문한 날이 향사를 드리는 날이다.

 육현의 후손들과 유림의 대표분들이 자리하셨다.

"어르신~~요즘에는 다 모이시나요?"

그리고 향사를 드리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여쭈어 보았다.

예전과는 달리 모이는 숫자도 적다고 하신다.

조상에 대한 고마움과 그 분의 뜻을 기리기 위한 일들이라 한다.

제사와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지금의 서원기능은 너무나 많이 약화되었고 그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일년의 두번 제사를 위해 수십억의 돈을 들여 다시 짓는다는것은 조금은 이해가 되지않는다.

아예 개방을 하고 돈암서원처럼 천자문이라도 가르키면 좋지 않을까?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시고 차(茶) 내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