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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낙지가 먹고 싶었다. 그것도 살아 꿈틀거리는 싱싱한 낙지가 먹고 싶은 어느 날의 점심시간이다. 얼른 정리를 하고 자주 가는 '바닷속 낙지마을'로 향했다. '바닷속 낙지마을'은 대구 수성구 들안길의 먹자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으로 활낙지와 볶음밥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정말 살살.... 이렇게 표현을 쓸 수 있는 맛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흔히들 귀한 소고기 한 점을 잘 구워 입으로 가져 가면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하지만 그 보다 훨씬 맛깔스러운 맛은 바로 참치....참 다랑어다. 입안에 가득 물고만 있어도 슬슬 녹아버리..
경산에 있는 기와집을 좋아한다. 기와집..... 참 정겨우면서 고향같은 느낌의 상호다. 그래서 그런지 참 많은 식당들이 기와집이란 상호를 사용한다. 이 기와집찜식당은 서상동 83-2번지에 있는 경산본점의 직영점이다. 경산 서상동이 협소한 관계로 단체와 가족들을 위해서 성암산점을 열..
개인적으로 오래 걸음을 한 식당이다. 대구역 맞은 편에 자리하고 있는 국일불갈비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맛의 깊이가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식당이다. 40년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구의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연탄불위에 석쇠로 돼지고기를 구워 손님들 상에 올리는 대구의 오래 된 맛..
오랫만에 대학가 주변을 찾았다. 대구 성서에 자리하고 있는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근처의 먹자골목에서 찜닭을 먹기로 했다. 역시나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는 학생들을 배려해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왠지 모르게 찜닭이 땡긴다(ㅎㅎ) ..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저자; 이 근후 지음, 김 선경 엮음 ▷ 출판사 갤리원 | 2013. 02. 01 ▒ ▒ 죽음의 위기를 몇 차례 넘기고 일 곱 가지 병과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늘 유쾌한 노(老)학자와 베스트셀러 『서른 살엔 미..
대구포토클럽 회원님들과 다압 매화마을에 출사를 나왔다. 새벽 3시에 대구를 출발 하지만 억수같이 내리는 봄비......은근히 걱정이 되긴 했지만 광양 매화마을에 도착했을때는 비가 그쳤다. 하지만 매화는 다 지고 연두빛 잎파리를 올리고 있었다. 그나마 2주전에 다녀왔던 터라 아쉬움..
봄이면 찾게 되는 하동의 재첩국 오늘은 늘 가는 식당을 제쳐두고 원조 3대 재첩국으로 유명한 해성식당을 찾았다. 하동 재첩특화마을에 자리하고 있다. 술마신 후 쓰린 속을 다스리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재첩....그 부드러움을 찾아 섬진강가에 자리한 재첩특화마을로 들어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