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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항/메리켄파크-지진 메모리얼•─삶이 머문 여행/그리고 바다건너 2013. 3. 26. 22:23
고베항
오늘은 일본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이국적 향취가 넘쳐나는 항구도시 고베로 이동을 한다.
고베 항은 효고 현 고베 시에 위치한 항구이다. 항만법에서 국제 전략 항만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1868년 1월 1일 개항하였으며
일본의 주요 국제 무역항이며 3대 미항 중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기억에는 아름다운 고베항보다는 1995년 한신과 아와지 대지진의 참사로 기억이 또렷하다.
고베항과 메리켄파크를 들린다.
메리켄 파크는 일본 효고 현 고베 시 주오 구에 있는 공원이다.
고베항의 개항 120주년을 맞아 조성한 공원이다.
1987년 후반 조성되었으나,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재정비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메리켄 파크 안에는 고베 포트 타워, 고베 해양 박물관, 고베 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 고베 메리켄 파크 오리엔탈 호텔 등이 있다.
오늘은 일본에 봄비가 내린다...
겨우 피었던 봄꽃들이 떨어질까 노심초사한다.
고베해양박물관의 지붕은 파도와 범선을 본떠 만들었다.
공원의 가운데는 고베의 상징물인 108m의 포트타워가 있어 전망대구실을 한다.
포트터미널에서는 호화로운 외국의 여객선을 본 떠 만든 유람선을 탈 수 있으며 배를 타고 멀리 아카시해협대교까지 둘러 볼 수도 있다.
건너편에는 인공섬인 포트아일랜드와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이 있는
모자이크가 있다.
지금 담은 사진은 모자이크 3층에서 담았다.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 (神戸港震災メモリアルパーク)
1995년 고베 대지진이 일어났을때의 모습을 그대로 두었다.
아마도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남겨두었다. 이렇게 봐서는 그 지진이 상상이 되질 않는다.
1995년 1월 17일 진도 7.2정도의 강진에 의해
메모리얼 파크의 40%정도가 가라앉고 인근의 고가도로가 무너졌다고 한다.
1923년 발생했던 관동대지진 이후
가장 큰 피해를 기록한 지진으로 기록되었으며 약 6,434명이 목숨을 잃었고, 4만 명 이상의 부상자,
2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는
한신.이와지대지진이다. 글인용; 위키백과사전,모두투어
고베 항의 항만 시설 대부분이 파괴되어 복구에만 2년 이상이 걸렸다.
'고베 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가 조성되어 당시 지진으로 파괴된 모습 중 일부를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
고베 시민들은 매년 1월 17일이면
이곳에 모여 추도식을 갖고 피해자들을 기리고 있다.
메리켄파크쪽에 있는
고베 오리엔탈 호텔(神戸,メリケンパークオリエンタルホテル)이다.
여기서 하루 쯤 묵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밤의 야경이 아름다운 고베 메리켄파크
언제 시간이 될려나....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들려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할 시간이 있으리란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기다리고 꿈꾸면 조만간 다시 찾을 수 있겠지......ㅎ
고베 포트타워옆에는 고베 시청사 건물이 보인다.
시청사 건물위에는
무료전망대가 있다고 하는데.....모자이크에서 너무 놀다보니 들릴 시간이 없었다.
고베에서의 잠깐의 여유.....
쉼이었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둘러보긴 했지만 가슴이 아픈 현장임에는 틈림이 없었다. 다시는 이런 재앙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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