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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시의 별미 버섯전골전문점•─삶이 머문 여행/그리고 바다건너 2011. 9. 20. 07:55
"창성"
장가계시의 별미 버섯전골전문점
장가계 시내에서 먹을 수 있는 별미라고 할 수 있다.
조금은 한국사람들의 입맛을 맞춘 버섯전골이다..특이하다기 보다는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이다.
요즘 해외여행에서 맛보는 음식은
대개가 우리나라사람들이 운영하거나 아님 퓨전한국식을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이다.
못먹더라도 그 나라의 음식을 접하고 싶다.
갑자기 공정여행이 생각난다.
내 움직임은 누군가의 지원을 쓰는 것이며 나의 편리함은 누군가의 불편과 수고로 이루어짐을 잊지 않는 여행이 공정여행이다.
나의 즐거움을 위해 자연과 사람을 파괴하는 여행 대신 사람들과
친구과 되고 배우고 나누며 내가 성장하는 여행의 태도와 여행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거대자본이 아닌 현지인에게 도움이 되는 여행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된 공정여행..한 번 떠나고 싶다.
다양한 메뉴들이 테이블위를 꽉 채운다.
전골요리..역시 우리나라 음식이 최고인 것 같다. 하지만 음식문화를 접하는 것도 행복한 여행중의 하나이다.
국수의 면발이 특이하다.
예전에 한중일 면요리에 대한 다큐를 본 적이 있다.
일맥상통하지만 조금은 다른 문화가 되어버린 국수..그리고 요리들이다.
여기의 국수는 정형화되어 있는 느낌이다.
정형화...ㅎㅎ
한 끼를 해결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많은 양으로 남는다.
조금은 아깝단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많이 먹기보다는 즐기는 음식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여기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한 끼의 식사를 제공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전하고 싶다.
터진 농부의 손
물에 부은 아주머니의 손..서빙하는 어린 소녀들의 갸느린 손들....그 손들을 기억하고 싶은 창성식당에서의 점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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