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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산항에 해바라기가 피었습니다.•─삶이 머문 여행/경상북(慶尙北) 2011. 7. 24. 13:01
구산항에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가 가득하다.
작은어항으로 들어가는 입구..바닷가쪽에 여름을 대표하는 해바라기가 가득하다.
태백에서도 그랬듯이
해바라기만 보면 이 해인님이 생각이 난다.
"내 생애가 한번 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어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내 불치의 병은 사랑....생략..."
참으로 좋아하는 시이다.
코발트빛 바다를 배경삼아 활짝 핀 해바라기는
어느 새 내 마음을 닮아온다.
술렁이며..셀레이며..젖어드는 그리움도 함께 스며온다...오늘안으론 빠져 나가지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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