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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대구 진천동 입석•─삶이 머문 여행/대구광역시 2011. 7. 11. 09:00
하얀 낫빛으로 하늘이 눈물을 흘린다.
쉴새없이 내리는 눈물은 운분의 울음인가...집중장마가 대구 하늘을위에서 쉴새없이 쏟아진다.
조금은 무딘 몸을 일으켜
역마살과 동행을 한다..(ㅎㅎ) 대구 진천동에 있는 입석을 찾아나선다.
2000년에 만들어진 진천동 선사유적공원안에 자리하고 있다.
사적 제411호이다.
입석은 큰 돌을 세워 놓은 것으로 선돌이라고도 하며 고인돌이 있는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진천동에서 선돌을 세운 주위로 석축을 네모난 형태로 둘러 쌓아 놓았고
선돌 앞에서 제사의식을 지낸 것으로 짐작된다.
선돌 주위에는 고인돌이 여러 기 남아있다.
주변지역은 주택이 많이 들어서 있으나, 유적 보존을 위해 선돌 지역을 발굴조사하여 정비하였다.
달서구청에서 이곳에 위치한 선돌일원에 대해서 경북대학교 박물관에 의뢰해 약 석달동안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돌 1기(높이 2.1m, 폭 1.1m)와 동 입석을 중심으로 주변에
장방형 석축을 돌렸고,
그 주변에서 많은 무문토기파편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선사시대 석관이 설치된 흔적도 남아 있어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선돌을 중심으로 하는 공간에서 공동체의 행위를 하였음을 알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한다.
이곳의 발굴유적이 가지는 가장 큰 의의는 지금까지 발굴조사의 예로 볼때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문화 역사 학술적 가치가 큰 발굴이라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1998년 12월, 문화재청으로 부터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 411호)로 지정되었고 보존 관리를 위해서 이곳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글인용; 문화재청,대구광역시 달서구청)'•─삶이 머문 여행 > 대구광역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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