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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성이라 불리는 경주월성(慶州月城)•─삶이 머문 여행/경상북(慶尙北) 2011. 4. 18. 07:00
경주월성(慶州月城)
소재지; 경북 경주시 인왕동 387-1번지
봄이 오는 길목에서 경주월성을 만난다.
아름다운 벚꽃이 가득하고 연두빛깔이 봄을 채색하고 있는 반월성에는 상축객이 가득하다.
월성은
신라 궁궐이 있었던 도성이다.
성의 모양이 반달처럼 생겼다하여 반월성·신월성이라고도 하며
왕이 계신 성이라 하여 재성(在城)이라고도 한다.
월성의 성은 돌과 흙을 섞어 싼 토석축성인데 길이가 1,841m이며
성내 면적이
193,585제곱미터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파사왕 22년(101)에 성을 쌓고 금성에서 이곳으로 도성을 옮겼다고 전한다.
이 성은 신라 역대 왕들의
궁성이었으며
문무왕 때에는 안압지·임해전·첨성대 일대가 편입되어 성의 규모가 확장되었다.
성을 쌓기 전에는 호공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탈해왕이 어렸을 때 꾀를 내어 이곳을 차지했다고 한다.
남해왕이 그 이야기를 듣고
탈해왕을 사위로 삼았으며, 신라 제4대 왕이 되었다는 전설도 전한다.
성의 동·서·북쪽은 흙과 돌로 쌓았으며, 남쪽은 절벽인 자연지형을 그대로 이용하였다.
성벽 밑으로는 물이 흐르도록 인공적으로 마련한 방어시설인 해자가 있었으며
동쪽으로는
임해전으로 통했던 문터가 남아있다.
성 안에 많은 건물터가 남아있으며
1741년에 월성 서쪽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석빙고가 있다.
세월의 두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은
비단 나무만이 아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우리들의 마음속에도 천년의 역사는 나이테를 그려간다.
동에는 동궁인 임해전과 안압지와 연결되고 북으로는 첨성대가 있으며 남에는 남천의 시내가 하나의 방위선 역할도 하게 되어 있다.
기록에는 문으로 남문, 귀정문, 북문,
인화문, 현덕문, 무평문, 존례문과 임해문이 있었으며
누각으로 월상루, 망덕루, 명학루, 고루가
전으로는 조원전, 숭례전, 평의전, 남당, 월정당, 우사록관, 좌사록관, 영각성이 있었으며
궁으로는 내성, 영명궁, 월지궁, 영창궁, 동궁, 내황전 등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월성지하에는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부터 통일신라시대의 토기, 기와, 건물초석 등이 깔려 있다.
(자료인용: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신라 선덕여왕때 세워진 첨성대는
천문관측대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 되고 유일한 석조 구조물이다.
국보 제 31호로 지정되어 있다.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그 가치가 높으며 당시의 높은 과학수준을 볼 수 있는 문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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