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황오동삼층석탑

 

경주황오동삼층석탑 소재지; 경북 경주시 성동동 41-1 (경북문화재자료 제8호)

 

경주역앞에 자리하고 있는 황오동삼층석탑을 만난다.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주차때문에 미루다가 이제야 만난다. 눈도장은 몇 번이나 찍었지만 렌즈에는 처음으로 담는다.

경주시 동방동 장골이라 불렸던 곳에

사자사(獅子寺)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 곳에 있던 석탑이다.

 

 

사자사(獅子寺)가 있었다고 전해지는 터에 무너진 채로 있던 탑으로

 경주역을 이전할 때

그 기념으로 현재의 자리로 옮겨 복원해 놓았다.

 

탑은 2층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기단의 네 모서리와 탑신의 몸돌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다.

지붕돌은 밑면에는 4단의 받침을 두었다.

 

 ▲ 연화대좌

 

 

 

탑신의 1층 몸돌이

폭에 비하여 높이가 월등히 높고

2·3층 몸돌 역시 폭은 거의 줄지 않은 채 높이만 급격히 줄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보다는 날렵함이 돋보이는 탑으로

 통일신라의 석탑양식에서 고려 석탑양식으로 변화하는 과도기적양식을

보여주는 소중한 작품이다. (글; 문화재청)